국내 금융사에 디도스(DDoS) 공격을 예고한 협박 이메일이 날아들어 또 다른 사이버공격 피해가 양산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을 포함한 국내 금융사 다수에 디도스 공격 협박 메일이 발송됐다. 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Armada Collective)가 발신자로, 비트코인을 송금하지 않으면 오는 26일 인터넷뱅킹 등 금융서비스에 장애를 일으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당국 등은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현재로선 별다른 공격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계는 혹시 모를 공격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기능을 수행하는 차원에서 이날 오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 메일 관련 공지를 띄웠다"며 "관계기관과 사이버침해 추이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도스 공격은 수십~수백만대의 PC를 원격 조종해 특정 웹사이트에 동시 접속시킴으로써 단시간 내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사이버 공격을 뜻한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을 포함한 국내 금융사 다수에 디도스 공격 협박 메일이 발송됐다. 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Armada Collective)가 발신자로, 비트코인을 송금하지 않으면 오는 26일 인터넷뱅킹 등 금융서비스에 장애를 일으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당국 등은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현재로선 별다른 공격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계는 혹시 모를 공격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기능을 수행하는 차원에서 이날 오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 메일 관련 공지를 띄웠다"며 "관계기관과 사이버침해 추이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도스 공격은 수십~수백만대의 PC를 원격 조종해 특정 웹사이트에 동시 접속시킴으로써 단시간 내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사이버 공격을 뜻한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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