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추출 유사한 이미지 제공
상품에도 검색 기능 도입 예정
업계 "성공 여부 정확성이 관건"
상품에도 검색 기능 도입 예정
업계 "성공 여부 정확성이 관건"
카카오가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이미지 검색 기능을 추가하면서 올 하반기 유사한 검색기능을 추가한다고 공언했던 네이버에 맞불을 놨다.
텍스트 검색 서비스에 이어 이미지 검색 서비스에서도 양대 포털 운영사의 경쟁이 불붙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내에서 이미지를 공유하면 이와 비슷한 느낌의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는 '유사 이미지 검색'을 추가했다. 카카오톡 대화방 내에서 공유된 이미지를 길게 누른 뒤 '#검색'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풍경 이미지를 검색하면 비슷한 느낌의 풍경 이미지를 검색해주고, 사람을 검색하면 비슷한 옷이나 포즈·구도의 사람을 검색해주는 방식이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보유한 이미지 데이터 중에서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향후 상품을 검색하면 유사 상품을 검색해주는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이 서비스에는 이미지의 특징을 추출해 유사 이미지를 검색하는 멀티미디어처리기술이 적용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는 네이버가 출시할 예정인 이미지 검색 기능과 유사하다. 회사는 올 여름 네이버 웹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유사한 상품을 찾아주는 '쇼핑 카메라'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쇼핑 카메라는 상품 이미지·텍스트 정보에서 사이즈, 색상, 무늬 등 속성 값을 추출해 굽 높이별, 사이즈별 검색 등을 가능케 하는 기능이다. 이미지 분석과 텍스트마이닝(문서검색) 기술이 활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쇼핑분야에서 선택한 이미지와 유사한 스타일의 상품을 찾을 수 있는 '비슷한 스타일 보기' 기능을 먼저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회사는 더 나아가 올 하반기 범용적인 주제에 걸친 이미지 검색을 추가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보유한 대규모 데이터에서 이미지를 인식하고 검색으로 연결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이미지 검색기능은 구글도 수년전 도입한 기능"이라며 "검색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점점 비슷해지면서 얼마나 정확성을 보이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텍스트 검색 서비스에 이어 이미지 검색 서비스에서도 양대 포털 운영사의 경쟁이 불붙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내에서 이미지를 공유하면 이와 비슷한 느낌의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는 '유사 이미지 검색'을 추가했다. 카카오톡 대화방 내에서 공유된 이미지를 길게 누른 뒤 '#검색'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풍경 이미지를 검색하면 비슷한 느낌의 풍경 이미지를 검색해주고, 사람을 검색하면 비슷한 옷이나 포즈·구도의 사람을 검색해주는 방식이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보유한 이미지 데이터 중에서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향후 상품을 검색하면 유사 상품을 검색해주는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이 서비스에는 이미지의 특징을 추출해 유사 이미지를 검색하는 멀티미디어처리기술이 적용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는 네이버가 출시할 예정인 이미지 검색 기능과 유사하다. 회사는 올 여름 네이버 웹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 유사한 상품을 찾아주는 '쇼핑 카메라'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쇼핑 카메라는 상품 이미지·텍스트 정보에서 사이즈, 색상, 무늬 등 속성 값을 추출해 굽 높이별, 사이즈별 검색 등을 가능케 하는 기능이다. 이미지 분석과 텍스트마이닝(문서검색) 기술이 활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쇼핑분야에서 선택한 이미지와 유사한 스타일의 상품을 찾을 수 있는 '비슷한 스타일 보기' 기능을 먼저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회사는 더 나아가 올 하반기 범용적인 주제에 걸친 이미지 검색을 추가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보유한 대규모 데이터에서 이미지를 인식하고 검색으로 연결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이미지 검색기능은 구글도 수년전 도입한 기능"이라며 "검색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점점 비슷해지면서 얼마나 정확성을 보이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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