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체계적인 한식 교육과 한식 문화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 한식강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식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이론/실습/현장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이론교육 : 음식과 평론, 한식교육과 교수법, 한식의 인문학적 이해 등 강의 ▲실습교육 : 잊혀진 향토음식으로 만든 일품요리, 조선시대 반가음식, 궁중반가음식, 발효음식 수업 ▲현장탐방 : 사찰음식체험, 전주음식탐방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강사는 각 과정별로 최적화된 우수 강사진으로 구성되며, 특히 세계 최정상 셰프들의 삶과 철학을 담아낸 다큐 시리즈 '세프의 테이블 시즌3'에 출연한 장관스님이 있는 백양사에서 진행되는 사찰음식 체험과 경기음식연구원 박종숙 원장의 장 활용 일품요리 및 발효음식 수업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교육기간은 7월 8일부터 7월 30일까지이며, 수업은 현업에 재직 중인 교육생들을 고려해 매주 토·일요일 8회, 총 7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본 교육은 교육비 80%가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 이수 시 한식재단 및 국제한식문화재단의 공동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을 담당하는 국제한식조리학교 관계자는 "본 과정은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한식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한식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이번 교육은 한식강사로서의 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7월 3일(월)까지 한식재단 한식 교육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식재단 한식교육관리시스템과 국제한식조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s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