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셋코리아(대표 김남욱)는 29일 '페트야' 램섬웨어 변종이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어 국내 사용자들의 주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SET(이셋) 백신이 'Win32/Diskcoder.Petya' 트로이목마로 진단하는 이 랜섬웨어는 앞서 많은 피해를 가져온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동일하게 SMB(서버메시지블록) 이터널블루 익스플로잇을 사용해 네트워크 내에서 확산한다.
대부분의 랜섬웨어가 운영체제 동작 중 파일을 암호화한 후 몸값을 요청하는 것과는 달리 PC의 부팅에 관여하는 MBR(Master Boot Record)를 감염시켜 감염 후 재부팅 과정에서 디스크를 암호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MBR에 감염된 랜섬웨어가 실행되기 전에 PC를 종료하고 다시 부팅하지 않으면 디스크의 암호화를 방지할 수 있지만, 일단 랜섬웨어로 교체된 부트 로더가 실행되면 디스크를 암호화함으로써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주의할 점은 공격자의 이메일 계정이 이미 폐쇄됐기 때문에 복호화 키를 받을 수 없어 몸값을 지불하면 안된다.
김남욱 이셋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랜섬웨어 등의 악성코드가 출현할 때마다 대응책에 대해 많은 문의를 받지만 각각의 악성코드마다 대응책이 따로 있어야 한다면 효과적인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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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ET(이셋) 백신이 'Win32/Diskcoder.Petya' 트로이목마로 진단하는 이 랜섬웨어는 앞서 많은 피해를 가져온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동일하게 SMB(서버메시지블록) 이터널블루 익스플로잇을 사용해 네트워크 내에서 확산한다.
대부분의 랜섬웨어가 운영체제 동작 중 파일을 암호화한 후 몸값을 요청하는 것과는 달리 PC의 부팅에 관여하는 MBR(Master Boot Record)를 감염시켜 감염 후 재부팅 과정에서 디스크를 암호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MBR에 감염된 랜섬웨어가 실행되기 전에 PC를 종료하고 다시 부팅하지 않으면 디스크의 암호화를 방지할 수 있지만, 일단 랜섬웨어로 교체된 부트 로더가 실행되면 디스크를 암호화함으로써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주의할 점은 공격자의 이메일 계정이 이미 폐쇄됐기 때문에 복호화 키를 받을 수 없어 몸값을 지불하면 안된다.
김남욱 이셋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랜섬웨어 등의 악성코드가 출현할 때마다 대응책에 대해 많은 문의를 받지만 각각의 악성코드마다 대응책이 따로 있어야 한다면 효과적인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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