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프라보안 전문기업 닷네임코리아(대표 강희승)는 웹호스팅업체의 IT 인프라 및 서버 자원 정보가 검색엔진 '쇼단'을 통해 공개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기업이 공격에 노출된 상태로 상황이 위협적이라고 30일 밝혔다.
정보보안계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쇼단은 어느 회사의 도메인 주소를 검색해도 구글처럼 쉽게 IT 자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검색 도구이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주로 해커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쇼단 검색엔진에서 웹호스팅 업체들의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수백~수천 대의 서버 자원과 해당 서버 자원의 버전, 개방된 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닷네임코리아 측은 전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도메인 주소만 입력하면 공개된 서버 정보가 확인 가능한 것이다.
닷네임 측은 FTP 서버 정보가 그대로 노출돼있어 비밀번호 탈취 공격 방어를 위해서 서버 정보의 비공개화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시큐어 셸(SSH)이나 FTP 등 포트가 모두 공개된 업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희승 닷네임코리아 대표는 "IT 자원 현황 정보가 모두 노출돼 있다는 것은 공격대상 목표지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는 의미"라며 "국내의 대다수 업체의 웹보안 수준이 심각한 상황임을 알리고, 더는 정보공개가 되지 않도록 보완조치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정보보안계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쇼단은 어느 회사의 도메인 주소를 검색해도 구글처럼 쉽게 IT 자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검색 도구이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주로 해커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쇼단 검색엔진에서 웹호스팅 업체들의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수백~수천 대의 서버 자원과 해당 서버 자원의 버전, 개방된 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닷네임코리아 측은 전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도메인 주소만 입력하면 공개된 서버 정보가 확인 가능한 것이다.
닷네임 측은 FTP 서버 정보가 그대로 노출돼있어 비밀번호 탈취 공격 방어를 위해서 서버 정보의 비공개화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시큐어 셸(SSH)이나 FTP 등 포트가 모두 공개된 업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희승 닷네임코리아 대표는 "IT 자원 현황 정보가 모두 노출돼 있다는 것은 공격대상 목표지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는 의미"라며 "국내의 대다수 업체의 웹보안 수준이 심각한 상황임을 알리고, 더는 정보공개가 되지 않도록 보완조치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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