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플랫폼 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홍구 조상원)는 지난 1일 창립 17주년 맞아 핀테크·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비전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2000년 7월 창립 이후 UI(이용자환경)·UX(이용자경험) 개발 플랫폼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0년 코스닥 상장에 이어 2013년 미국회사 넥사웹과 일본 법인을 인수하는 등 세계 시장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는 핀테크, IoT 전문기업 엔비레즈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본격적으로 신사업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에는 대표 SW 넥스크로플랫폼의 신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IT업계 전문경영인 이홍구 전 한컴 대표를 영입하며 경영 효율 개선과 시장 개척 등 도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홍구 투비소프트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지켜왔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다져온 기술과 성공의 경험을 통해 신사업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파트너사와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지난달 29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이홍구 투비소프트 대표(가운데)와 10년 근속 사원들이 상장과 순금 등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