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부 25만대에서 10만대 늘려
수소차도 5000대↑ 1만5000대로
가상현실·증강현실·IoT 가전 등
미래형 신산업 집중 육성키로
신속표준제 도입 인증제도 혁신
수소차도 5000대↑ 1만5000대로
가상현실·증강현실·IoT 가전 등
미래형 신산업 집중 육성키로
신속표준제 도입 인증제도 혁신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ICT), 서비스 등의 융합을 통해 미래형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친환경·스마트카, 첨단기술 산업, 제약·바이오, 자율협력주행, 드론산업, 표준·인증을 중심으로 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국토부,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가 협업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는 동시 신산업 분야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시장도 선점하겠단 복안이다.
우선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급을 확대하고 자동차·ICT 융합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카 개발 및 자율주행차 산업을 육성한다. 문 대통령 임기인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대, 수소차 1만 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전기차 25만대와 수소차 1만대 보급을 목표로 잡은 지난 정부 안에 2년 간 전기차 10만대, 수소차 5000대가 추가됐다. 다만 기획재정부 예산 등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인프라, 자율협력주행 커넥티드 서비스, 스마트도로 등도 구축해 2020년 준자율주행자를 조기 상용화한다.
첨단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탄소산업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첨단 신소재·부품을 개발하고 지능형 로봇, 3D 프린팅, AR·VR, IoT 가전, 스마트 선박, 나노·바이오, 항공·우주 등 첨단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실증·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올 상반기 전기차 수출 증가율은 90.9%에 달했으며 항공우주 45.7%, 차세대 디스플레이 25.6%, 차세대 반도체 18.4%, 첨단 신소재 12.3%, 바이오헬스 6.1% 등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첨단기술 산업의 미래가 희망적이란 평가다.
제약·바이오 산업 관련 핵심기술 개발, 인력양성, 사업화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제약, 바이오, 마이크로 의료로봇 등 의료기기 산업 성장 생태계도 구축하기로 했으며, 올해 드론산업 활성화 지원 로드맵을 마련한 뒤 규제 해소 등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드론산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더불어 관련 사업 표준이 없는 경우 신기술에 대한 표준을 신속하게 제정하는 신속표준제도 도입 하는 등 미래형 신산업을 위한 표준·인증 제도도 혁신할 방침이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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