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종 악성코드 방어 특화
'AIATP' 안정성·신뢰도 확보
웹·UC·DB 모든 분야서 인증
해외·일반고객 대상 영업 확대
'AIATP' 안정성·신뢰도 확보
웹·UC·DB 모든 분야서 인증
해외·일반고객 대상 영업 확대
■성장기업 모니터랩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이 APT(지능형지속위협) 대응 솔루션 'AIATP'(애플리케이션 인사이트 Advanced Threat Protection)의 CC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CC인증은 보안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표준화한 국제공통평가기준이다. 모니터랩은 이번 추가 CC인증으로 웹방화벽(AIWAF SE), 웹 게이트웨이(AISWG), 통합커뮤니케이션(UC인사이트 SG), 데이터베이스(DB INSIGHT SG) 등 기업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인 웹, UC, DB에 대한 통합 보안 솔루션의 모든 분야에서 CC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AIATP는 멀티분석엔진과 위협 인텔리전스 연동을 통해 신·변종 악성코드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특화된 솔루션이다.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모든 종류의 트래픽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 특허받은 프록시 기술을 통해 대용량의 트래픽을 빠르고 안전하게 분석하며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에 영향 없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모니터랩은 지난해 10월 클라우드 기반 웹보안 서비스 'AIONCLOUD'를 출시하고 9월에는 베트남 업체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보안 서비스 영역과 해외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AIATP의 CC인증은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니터랩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라인으로 외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토종 기업으로서 국내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일찌감치 2009년부터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현재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모로코 키르키스스탄 등 세계 각지에서 해외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모니터랩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클라우드형 웹방화벽 AIONCLOUD를 통해서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보안 트렌드는 정보를 둘러싼 시스템 체제에서 정보자체를 보호하는 정보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보 자체를 노리는 ATP와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면서 정보를 보호하는 형태로 웹 페이지와 IP 하나하나에 초점을 맞춰 개별적으로 차단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모니터랩은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각종 위협을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알려진 패턴이나 알려지지 않는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니터랩의 솔루션은 직원의 70% 이상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모두 자체 독자 기술을 통해 완성된 제품들이다. 프로파일링 기술을 이용해 알려져 있지 않은 공격을 차단하거나, 복잡한 보안 정책을 자동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능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트래픽 및 데이터의 행위 기반 탐지 방식 등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앱을 지속가능하고 안전하게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허 등록 기술인 자기학습 알고리즘으로 구현한 '애플리케이션 인사이트 SG'는 웹 방화벽 GS인증 1호 정보보안 제품이란 기록을 세웠다. 역시 특허 등록 기술인 프로파일링을 통한 사용자 별 자동정책설정 기능과 특허 출원 기술인 웹 및 데이터베이스 연동을 통한 사용자 추적기술이 적용된 '앱 인사이트 DFW'는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사전 접근 및 권한 제어와 엄밀한 감사 기능을 제공해 동종 제품 중 최고의 성능을 입증해 GS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모니터랩은 이번 CC인증을 통해 우선 국내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금융과 일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ATP를 공급할 계획이다. 모니터랩 윤승원 상무는 "APT공격 증가로 인해 다양한 분석 도구와 빠른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APT대응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AIATP는 CC인증 획득을 통해 APT대응 솔루션으로서 기능과 성능을 입증받은 만큼, 공공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니터랩은 앞으로 AIATP에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하고 자체 개발한 위협 감지지능을 연계해 고도의 APT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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