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선동열(54) 야구 대표팀 감독과 이강철 두산 베어스 퓨처스 감독,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김재현 SPOTV 해설위원,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트윈스 코치, 진갑용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등 7명은 예비 엔트리 선정 회의를 했다.
오는 11월 16∼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 일본, 대만의 만 24세 이하 선수(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들이 펼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의 최종 엔트리는 와일드카드(최대 3명) 포함 25명이다.
이날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와일드카드 3자리를 비워놓고 만 24세 선수 42명을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
예비 엔트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19)다. 이종범 위원의 아들인 그는 프로 데뷔 첫해인 올해 주전 자리를 꿰차며 타율 0.330, 93득점을 기록 중이다.
넥센 4번타자로 활약 중인 유격수 김하성(22),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24), 한화 이글스 유격수 하주석(23) 등 젊은 나이에 각 팀 간판으로 활약하는 젊은 타자들도 예상대로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에서는 우완 박세웅(22·롯데 자이언츠), 최원태(20·넥센), 사이드암 임기영(24·KIA 타이거즈), 좌완 함덕주(22·두산 베어스) 등이 대표팀 코치진의 선택을 받았다. KBO는 예비 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31일께 명단을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엔트리 마감 시한은 10월 10일이다. 최종 엔트리 제출 후에도 부상자 등이 나오면 10월 31일까지 엔트리 변경이 가능하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예비 엔트리(42명)
-투수 : 김윤동, 김명찬, 임기영(이상 기아), 김명신, 함덕주(이상 두산), 이민호, 장현식, 구창모 (이상 엔씨), 김유영, 박세웅, 김원중, 박진형(이상 롯데), 최원태, 한현희(이상 넥센), 김대현(엘지), 장필준, 심창민(삼성), 김재윤, 심재민 (케이티), 임지섭 (상무), 김주한 (에스케이)
-포수 : 한승택(기아), 박광열(엔씨), 주효상(넥센), 장승현(경찰청)
-내야수 : 최원준(기아),김민혁(두산), 류지현(두산), 박민우(엔씨), 김하성(넥센), 최항(에스케이), 강승홍(엘지), 하주석(한화), 정현(케이티), 윤대영(경찰청)
-외야수 : 김성욱(엔씨), 나경민(롯데), 이정후, 임병욱(이상 넥센), 안익훈(엘지), 구자욱(삼성), 홍창기(경찰청)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