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테니스에서 공이 라켓에 착 감기듯 잘 맞았을 때 기분이 좋은 것처럼 '최상의 상품 가치로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명을 지었다.
매장은 김포한강점 2층에 255㎡(약 77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 매장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메가 히트 브랜드를 비롯해 유럽의 인기 스니커즈, 양털 부츠, 젤리 슈즈 등을 판매한다. 특히 병행수입을 통해 수입 브랜드 상품을 다른 유통채널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슈페르가', 영국의 '골라', 프랑스의 '페이유' 등 유럽의 인기 스니커즈 브랜드 상품도 살 수 있다. 겨울에는 '베어파우' '락피시' '블루마운틴' '크록스' 등의 상품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국내 신발시장에서 운동화 시장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신발 특화 매장을 선보였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3∼8월 전체 신발 시장 규모는 2조9998억원으로, 이중 운동화 시장 규모는 1조6364억원(54.6%)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신발시장 규모는 2010년 상반기보다 50.6% 성장했으나 운동화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보다 122.7% 성장해 전체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롯데마트는 연내 슈즈 멀티 브랜드숍을 9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포한강점은 경기 김포 장기동에 지하 3층∼지상 2층, 영업면적 1만820㎡(약 3273평) 규모로 들어섰다. 지하 1층에는 베이비 & 키즈 매장과 F&B 매장이, 1층에는 신선·가공 매장이, 2층에는 라이프 스타일 매장과 하이마트, 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차공간은 지하 3층∼지하 2층에 있으며 총 620대를 주차할 수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