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알코올도수 16.9%의 저도주 '짧은밤', 20.1%의 고도주 '긴밤' 등 2종으로 용량은 모두 360㎖이다. 제품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트레이더스,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신세계 계열 유통채널에서 판매한다. 제주지역에서는 일반 주류업소 등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푸른밤은 차별화된 정제 공법을 통해 기존 소주와 차별화했다. 제주의 화산암반수를 활용해 제조했으며, 5단계에 걸친 초정밀 여과과정을 거쳐 알코올 향과 끝 맛을 더 깔끔하게 했다. 또 물 입자와 알코올 입자의 결합을 높이는 72시간의 숙성 공법을 통해 부드럽게 만들었으며 '토마틴'을 다량 첨가해 알코올 향을 줄이고 풍미를 개선했다.
특히 제품 위생과 안전성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깨끗하게 병을 세척하기 위해 최신 크로네스사 세병기를 들여왔으며, 공병 공사 및 완제품 검사를 위해 정밀한 최신 위생검사 설비를 도입했다. 파이프, 탱크, 여과장치 등 모든 공정을 열수 세척 관리하는 공법인 CIP도 적용했다. 제주소주는 원재료부터 생산·가공·조리·유통 등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인 '해썹' 인증을 받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제주소주는 지난 7월 브랜드 모델로 씨스타 출신인 가수 소유를 발탁해 푸른밤을 알리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소유가 리메이크한 '제주도의 푸른밤' 음원을 발표하며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푸른밤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앞으로 소유를 모델로 한 푸른밤 포스터와 CF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