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코리아의 초창기 멤버일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시계 지식, 그리고 시계 시장의 트렌드에 해박한 신주영 매니저의 가장 큰 매력은 친구 같은 편안함이다. 모든 일은 근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라고 믿는 그는, 고객 개개인의 입장에서 상담하고 각자에게 알맞은 최적의 제품을 추천한다.
또한 단순히 시계를 설명하고 판매하는 것 이상으로, 고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따뜻하게 반기며 친분을 쌓아 온 덕분에, 신주영 매니저를 자신의 오랜 친구로, 혹은 아들로 여기는 고객들이 많다. 국내 IWC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만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뿐만 아니라 역사, 각 제품의 장단점, 그리고 전반적인 럭셔리 시계 시장의 트렌드까지 꿰고 있는 시계 전문가이기 때문에, 시계를 선택할 때에는 꼭 그를 찾아와 카운셀링을 받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
그러면 신주영 매니저가 추천하는 IWC의 베스트 제품 3가지는 무엇일까.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9년을 IWC와 함께하며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그가 선정한 3가지는, 다 빈치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와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문 페이즈 37, 그리고 명품 시계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다 빈치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는 기술력과 화려함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IWC 최초로 크로노그래프의 더블 카운터와 문 페이즈 시스템을 결합하여 서브 다이얼을 통해 보여준다. 다이얼 상단의 다크 블루 서브 다이얼은 밤하늘의 천체를 표현하고 있는데, 문 페이즈 디스크로 달이 차고 지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궁극의 기술력이 집약된 이 시계에 감성을 더한다. 실제 달의 주기와의 오차는 577.5년마다 단 하루에 불과하여, 매우 적은 오차 범위를 자랑하며 완벽에 가까운 기술력을 증명한다.
3년 전 첫 출시 이후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돌풍을 몰고 온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문페이즈 37은 신주영 매니저의 두 번째 추천 제품. 올해 버전의 모델은 이전 버전과 달리 마더오브펄 소재가 아닌 실버 도금된 다이얼을 선보이며 한 층 실용적이고 세련되고 면모를 살렸다. 실버 다이얼의 도입으로 큰 온도와 기압 차에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함을 갖추게 되었고, 12개의 퓨어 화이트 다이아몬드 인덱스로 반짝임을 더한다.
스틸 소재에 문페이즈만 장착된 제품은 스몰 컴플리케이션 기능과 다이아몬드 인덱스가 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이라 예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베젤을 따라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제품은 파인 워치하우스의 기술력과 고급스러운 화려함 모두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포르토피노 컬렉션이 처음 런칭 되었던 시기인 1984년 초창기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마치 달과 별들이 끝없는 우주에 펼쳐진 듯한 모습을 표현한 문 페이즈와 베젤에 장식된 66개의 다이아몬드의 결합은 손목 위에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신주영 매니저의 마지막 추천 제품은 IWC의 베스트 셀러이자 시그니쳐 모델인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이다. IWC를 대표하는 심플한 디자인과 모던함으로 어느 자리에나 잘 어울려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오목하게 들어간 서브 다이얼과 볼록한 양각의 아라비아 숫자, 완벽한 비율의 잎사귀 모양 시침과 분침 등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반짝이는 태양광선 무늬가 음각된 잿빛 컬러 다이얼은 깊은 블랙 컬러의 카운터와 대비를 이루어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디자인은 물론, 항해사들이 사용했던 정밀한 항해용 포르투기저 컬렉션의 전통에 따라 4분의 1초에 해당하는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세밀함으로 성능까지 갖춘 완벽한 제품이다.
9월부터 갤러리아 백화점을 책임지게 된 신주영 매니저는 갤러리아 백화점의 컨셉과 주 고객층의 취향을 고려하여 한 층 특별하고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꼭 시계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지나가다 시원한 커피 한 잔 달라며 그를 찾아주는 고객들이 고맙다는 신주영 매니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07 갤러리아백화점명품관 EAST 지하 1층 IWC 부티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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