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 208억 규모 … LGD에 패널 제조장비 공급

입력: 2017-10-10 16:28 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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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에스(DMS)의 고집적 디스플레이 세정장비(HDC) 디엠에스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인 디엠에스(DMS)는 LG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용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20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8.3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에 납품한 장비는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전 공정에 투입되는 세정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엠에스의 주력 제품인 디스플레이 세정 장비는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등의 제조공정에서 가판 위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핵심 공정 장비다. 디엠에스는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인 박용석 대표가 1999년 설립한 장비업체로 디스플레이 세정 장비(클리너) 분야에서 수년 동안 전 세계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OLED 공정의 경우 LCD 보다 세정 공정이 더 중요해 디엠에스의 주력 장비인 클리너 장비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이어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도포(코터), 식각(에처) 등 다양한 습식 공저장비 분야로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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