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이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을 통해 유전자 교정 기술의 핵심도구인 '유전자가위'의 활용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툴젠은 아일랜드 바이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레블바이오와 지난 1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툴젠과 레블바이오는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하기 원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레블바이오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SOSV 산하의 엑셀러레이터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을 통해 유전자교정 기술의 사업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툴젠은 SOSV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유전자교정 기술을 농업,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 날 툴젠은 레블바이오 산하 농업기업 플랜트에디트와 MOU를 맺기도 했다.
툴젠과 플랜트에디트는 친환경, 소비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작물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질병 치료제 및 동·식물 육종분야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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