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 열어
수상자에 장학금·입사자격 등
수상자에 장학금·입사자격 등
LG는 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대학생 해외탐방 지원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을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부회장을 비롯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LG 경영진과 글로벌챌린저 대원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구 부회장이 구본무 회장을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하더라도, 인간의 열정과 창의는 결코 대체할 수 없다"며 "지금과 같은 패기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도전한다면, 분명 변화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젊은 인재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며, 지속해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LG는 대학생들이 해외 탐방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특별상 4팀 등 모두 11개 팀 44명을 선정해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한 대학생 28명 가운데 졸업예정자 16명에게는 LG 계열사 입사자격을, 재학생과 외국인 대학생 12명에게는 인턴자격을 각각 부여했다. 올해 대상은 핀란드, 영국, 독일 등 유럽 각국의 참여형 정치 교육 프로그램을 탐방한 후 청소년들이 직접 거주지역의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 정책 토너먼트'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한 경희대 팀이 수상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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