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염증·치주침착 예방효과 우수
리앤준 제공
생활용품 유통기업 리앤준(대표 박미주)이 치아건강 분말세정제 '덴플러스'와 '더화이트닝치약'을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덴플러스와 더화이트닝치약은 구강건강전문기업 한국시덴타제약이 개발하고 한국콜마가 위탁 생산한 의약외품이다.
덴플러스는 그동안 효과는 입증됐지만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일반인들이 구매하기에는 불편이 적지 않았다. 리앤준은 한국시덴타제약(대표 신창국)과 이번에 시판계약을 맺고 인터넷 주요 쇼핑몰과 모바일 몰 등을 통해 대대적인 판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덴플러스는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100대 우수특허제품'으로 선정되고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효과가 입증된 치아건강 제품이다.
대한치주과학회지(제29권)에 게재된 임상실험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사용 후 효과를 조사했더니 치은지수(잇몸염증) 42%, 치태지수(프라그) 48%, 치은출혈(잇몸출혈)이 75%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덴플러스가 치아건강 세정제로 주목받는 이유는 일반 세정제에 비해 뛰어난 항균작용과 치태 및 치주침착 예방 효과 때문이다. 덴플러스는 또한 일반 액상 세정제가 구강조직에 닿아 빨리 분해돼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는 것과 달리 분말 형태로 치약에 묻혀 사용함으로써 효과가 오래가도록 했다.
리앤준 박미주 대표는 "덴플러스에는 일반 치약과 달리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섯 가지 성분이 함유돼 있지 않다"며 "화학합성계면활성제, 트리클로산, 파라벤, CMIT와 MIT 등 유해물질, 미세플라스틱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덴플러스는 사용하고 나면 '노주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며 "노주스 현상이란 양치질을 한 후 과일을 먹을 때 일반 치약 등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과일 본래의 맛을 느끼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덴플러스는 분말 형태로 돼 있어 일반치약에 팥알만큼 묻혀 사용하면 된다. 리앤준은 한국시덴타제약이 개발한 더화이트닝치약을 덴플러스와 동시에 사용하면 치아건강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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