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지역회장단이 함께 부산·경남에 위치한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지역동향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장단은 창원시 소재의 조선해양기자재 제조업체인 스타코(대표 이동형)와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위치한 도금전문기업 에스에이치팩(대표 이종원)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스타코는 조선업과 조선기자재업의 불황이 이어진 데 따른 고충을 토로했으며, 에스에이치팩은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이 중소기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회장단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스타코는 난관 속에서도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게 중기중앙회의 설명이다.
박성택 회장은 "확실히 현장을 봐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에 건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영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엄보람기자 BBoram@dt.co.kr
17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이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위치한 도금전문기업 에스에이치팩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