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시스템 상담 챗봇 엘리오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장애 여부를 사전에 차단하는 분석서비스인 액티브 IQ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넷앱은 이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예측 분석, 능동적 지원, 인지컴퓨팅(코그니티브) 등을 통해 고객의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넷앱은 자체 시스템을 통해 일 평균 수십억 개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넷앱은 이를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과정을 거쳐 데이터를 별도로 추출, 실행 가능한 대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넷앱은 모든 자사 시스템에 엘리오의 코그니티브 컴퓨팅과 액티브 IQ 머신러닝을 탑재했고,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에 투입되는 시간과 자원을 대폭 감축할 수 있었다.
앨리오는 넷앱이 기존에 구성한 사례 이력과 코그니티브 컴퓨팅 기술을 통해 지식을 학습한다. 또한, 답안 도출 결과를 개선시키기 위해 넷앱의 전문가가 이전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을 지속적으로 엘리오를 학습한다. 사용자가 채팅을 요청하는 경우, 앨리오에게 가장 먼저 연결이 된다.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통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보다 최대 4배 빠르게, 그리고 보다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쉬워 고객에게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액티브 IQ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인프라를 최적화 하기 위해 사전에 장애 등 각종 예측 분석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넷앱은 현재 모든 제품에 액티브 IQ를 구현했다. 이에 클라우드 서비스 중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등 어디에서나 가동할 수 있다. 액티브 IQ는 기존의 넷앱 오토서포트 원격측정과 마이 오토서포트 기능을 새로운 예측 분석 기능과 결합해 제공한다. 액티브 IQ는 오토서포트의 데이터를 활용해 넷앱 시스템에 대한 실시간 예측 새로운 패턴을 학습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스토리지의 효율성 및 구성을 향상해 장비 운영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게 넷앱 측의 설명이다.
신디 워너 넷앱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및 지원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기업이 인프라가 아닌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액티브 IQ와 IBM의 왓슨을 기반으로 한 엘리오를 사용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객이 시간을 절약하고, 안정성을 높이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같이 가치가 높은 업무 및 계획에 직원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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