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귀농인구는 2015년보다 7.5% 늘어 2016년 한해에만 약 1만3000명의 도시민이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인의 평균 연령은 54.2세로 1년 전보다 0.2세 높아졌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50대가 40.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60대가 25.4%, 40대가 18.3% 순으로 조사됐다.
꾸준히 증가하는 귀농/귀촌 수요에 최근에는 농촌 지역 정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공동체마을이 형성돼 주목 받는다. 대표적으로 귀농1번지, 경상북도 의성군에 조성될 '자두마을'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자두마을은 의성군, 공동체마을 조성전문 기업 민들레코하우징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민들레코하우징의 8번째 공동체마을이다. 마을이 들어설 봉양면은 안계면과 더불어 의성군의 소 중심지 및 관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1,990세대 중 1,057세대가 농가로 구성돼 있다. 총 45세대 규모의 총 2만평 규모로 건설되며, 입주민들은 세대당 444평의 지분 면적과 180평에 이르는 넉넉한 마당을 소유하게 된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귀농을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주목할 것은 의성군 활기찬 농촌프로젝트다. 의성군 활기찬 농촌프로젝트는 고운사 입구에 체류형 단기 임대주택, 방문형 농장시설, 체험 가공시설, 캠핑장, 커뮤니티 센터 등을 건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지역주민 및 지역활동가와 더불어 협동조합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입주민들을 위한 정부/지자체 지원 시스템도 풍성하다. 농림축산식품부 신규마을 지원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주택마련이 가능하며, 마을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자두마을의 가장 큰 장점은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의기투합해 마을 공동체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라며, "자두마을 취지에 함께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 현재는 잔여 10세대만 모집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12월 9일, 12월 23일 진행되는 현장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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