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글로벌샵, 한류박람회서
화장품·K팝 상품 등 역직구 알려
화장품·K팝 상품 등 역직구 알려
G마켓이 '2017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KBEE 2017)'에 참가해 현지인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 젬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G마켓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을 받아 O2O(Online To Offline) 부스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는 G마켓의 역직구 채널인 'G마켓 글로벌샵'을 홍보하며 K-팝·K-뷰티·'태양의 후예' 캐릭터 상품·라인 및 카카오 캐릭터 상품 등 베트남과 동남아 역직구 인기 상품을 선보였다.
또 현장에서 G마켓 글로벌샵의 모바일 앱을 내려받은 뒤 신규회원 고객으로 가입하면 한류 캐릭터 상품을 줬다. G마켓 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방문객에게는 한류 캐릭터 상품을 줬다. 행사 기간에 G마켓 글로벌샵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행사 홍보대사인 '아이콘' 공연티켓과 배우 송지효 씨의 팬 사인회 VIP 티켓을 제공했다.
박람회가 열린 3일간 G마켓 부스에는 총 3000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약 700명이 신규 가입했으며 인스타그램 이벤트에서는 약 100명이 G마켓 계정을 팔로우했다. 베트남 인플루언서들은 G마켓 부스를 찾아 관련 영상 및 사진을 올려 각각 5091회, 3144회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2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 인플루언서는 페이스북에서 생방송도 진행했다. 박람회 기간을 전후해 G마켓 글로벌샵의 일 평균 방문자수는 전주보다 10% 더 늘었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는 회원 가입을 거쳐 실제 온라인 구매까지 하는 소비자들이 있어 마케팅 효과도 컸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K-뷰티와 한류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대표 상품은 '메디힐 마스크팩' '라네즈 플레이노모어 인텐스 립 젤' 등 뷰티 상품과 워너원·세븐틴·슈퍼주니어·트와이스 관련 상품이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본부장은 "포스트차이나라고 불릴 정도로 베트남에서 한류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G마켓 글로벌샵을 알리는 기회가 됐을 뿐 아니라 실제 수많은 방문객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현장에서 바로 결제까지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