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구안전 2.0' 발표
2022년까지 시스템개발 목표
2022년까지 시스템개발 목표
연구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위해요소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국가전문 자격제도를 신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연구실 안전관리 정책 방향을 담은 '대한민국 연구안전 2.0'(제3차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변화한 연구환경을 인식하고 여러 차례 현장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정보화·지능화를 통한 연구자 보호 강화 △연구 안전의 산업화·전문화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정부는 연구자들이 연구실 내 유해·위험성 화학물질, 고위험 병원체 등 위해 인자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용한 '안전정보 제공 시스템'을 2022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구실 안전 사고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우수연구실 인증제'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안전정보 제공과 전파의 거점 기지로 삼는다.
이와 함께 연구안전을 전문으로 다루는 산업을 키우기 위해 연구안전 장비·보호구에 대한 안전기준과 인증절차를 2020년까지 마련하고, 현행 정부 주도의 현장검사를 소규모·저위험 기관에 한해 민간 전문기업 컨설팅으로 일부 전환할 계획이다. 또 '연구실안전관리사'를 국가전문자격으로 신설하고 2020년부터 자격시험을 시행해 연구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력과 예산 제약 등으로 한계에 달한 정부주도의 안전교육은 교육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해 기관 자체교육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기관 내 교수나 안전관리자를 연구실 안전교육 전문강사로 육성하고, 교육교재와 교안 등을 개발·제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대한민국 연구안전 2.0을 통해 연구자들이 마음 놓고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안전한 연구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연구실 안전관리 정책 방향을 담은 '대한민국 연구안전 2.0'(제3차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변화한 연구환경을 인식하고 여러 차례 현장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정보화·지능화를 통한 연구자 보호 강화 △연구 안전의 산업화·전문화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정부는 연구자들이 연구실 내 유해·위험성 화학물질, 고위험 병원체 등 위해 인자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용한 '안전정보 제공 시스템'을 2022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구실 안전 사고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우수연구실 인증제'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안전정보 제공과 전파의 거점 기지로 삼는다.
이와 함께 연구안전을 전문으로 다루는 산업을 키우기 위해 연구안전 장비·보호구에 대한 안전기준과 인증절차를 2020년까지 마련하고, 현행 정부 주도의 현장검사를 소규모·저위험 기관에 한해 민간 전문기업 컨설팅으로 일부 전환할 계획이다. 또 '연구실안전관리사'를 국가전문자격으로 신설하고 2020년부터 자격시험을 시행해 연구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력과 예산 제약 등으로 한계에 달한 정부주도의 안전교육은 교육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해 기관 자체교육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기관 내 교수나 안전관리자를 연구실 안전교육 전문강사로 육성하고, 교육교재와 교안 등을 개발·제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대한민국 연구안전 2.0을 통해 연구자들이 마음 놓고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안전한 연구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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