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발자포럼서 기술현황 발표
삼성·구글, 관련사업 소개시간도
"5G 구체적 기술 공유하는 자리"
삼성·구글, 관련사업 소개시간도
"5G 구체적 기술 공유하는 자리"
SK텔레콤은 오는 7일 서울 을지로 티타워에서 중소·벤처사와 개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개발자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50회를 맞은 이번 개발자 포럼은 SK텔레콤이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5G 기술을 주제로 열린다.
SK텔레콤이 5G를 주제로 개발자 포럼을 진행하는 것은 2016년 5월 '5G 그리고 센서 네트워크'를 개최한 이후 2년여 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포럼보다 5G 기술 상용화가 훨씬 앞으로 다가온 만큼, SK텔레콤의 구체적인 전략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의 개발자포럼은 2012년 7월 1회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열려왔다. SK텔레콤은 특히 이번 개발자포럼이 50회를 맞은 만큼 발표 연사와 내용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은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부문장이 맡을 예정이며,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이 SK텔레콤의 5G 추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CT)과 다양한 산업간 융합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구글 본사의 관련 인사들도 참여해 각 사의 5G 관련 사업들을 소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통신사들과 5G 단말기 개발에 긴밀히 협업하고 있는 만큼, 자사 5G 시스템 기술 개발 현황을 이야기한다.
SK텔레콤은 또 이번 행사에서 앞으로 5G 상용화를 통해 더욱 발전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과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에 대해 각 분야의 연구실장이 직접 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특별히 50회를 맞아 우리의 눈앞으로 다가온 5G 세상에 대한 SK텔레콤의 구체적인 기술들을 공유할 것"이라며 "각계의 5G 기술에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5G 생태계가 더욱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포럼과 동시에 5G 체험버스를 운영하며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80 모델에 5G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차도 함께 선보인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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