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카카오가 키즈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키즈를 통해 키즈폰을 선보인다.
7일 카카오키즈를 운영하는 블루핀은 오는 11일 키즈폰 '카카오키즈 워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색상은 블루와 핑크 2종이며 출고가는 29만8000원이다.
블루핀은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플랫폼 카카오키즈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키즈 애플리케이션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00만건에 달하며 제공하는 콘텐츠는 2만여편이 넘는다. 이 회사는 앞서 키즈 교육 태블릿 '카카오 키즈탭'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카카오에 인수된 블루핀은 키즈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키즈폰 유통업체인 핀플레이를 인수했다. 핀플레이는 앞서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인 '라인키즈폰'을 출시한 업체로, 앞으로 라인키즈폰과 카카오키즈 워치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옥션, 지마켓을 시작으로 총 10개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카카오워치는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아이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부모용 관리 앱에서 위치를 확인할 때 200만화소 풀HD 카메라로 아이의 현재 위치가 자동 촬영돼 전송된다. 전화걸기, 사진촬영 등을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고 문자를 음성으로 입력해 보낼 수 있다.
카카오의 첫 번째 키즈폰은 카카오키즈 프렌즈인 '꼼'과 '키니' 2종으로 출시된다.
김정수 블루핀 대표는 "카카오키즈 워치는 키즈 교육 태블릿 '카카 오키즈탭'에 이어 아이와 부모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맞춤형 스마트 디바이스"라며 "카카오의 기술·인프라, 카카오키즈의 콘텐츠를 활용해 카카오키즈 워치를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