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수공예품 장터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스'를 운영중인 백패커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2017 핸드메이드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디어스'에 입점한 3000여명의 수공예 작가 중 올 한 해 동안 운영·고객 소통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22명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작가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된 대상에는 '두바퀴희망자전거'가 받았다. 이 업체는 서울 각 지역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재활용해 작품을 제작해 판매한다. 특히 자활 중인 노숙인들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수제먹거리-모닝스푼 △악세사리-디자인낙타 △가죽공예-피터테너리 △생활한복-날바언니 △향수 및 디퓨저-멈칫 등이 우수작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신인상에는 수제비누를 제작하는 '고은재'가 받았다.
백패커는 수상자 모두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고 '아이디어스' 앱 우수작가 인증 마크와 인증 스티커를 비롯해 기념촬영·프로필 촬영 액자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작게 시작한 이번 행사가 앞으로 더 공신력 있는 이벤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디어스'는 현재 액세서리, 가죽공예, 도자기, 천연비누, 수제먹거리 등 총 5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년 거래액과 앱 다운로드 수 기준 3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온라인 마켓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