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새로운 리스회계기준 등 3개 기준을 제·개정함에 따라 관련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제·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2019년 리스회계기준과 보험계약기준 등이 대폭 개정된다.
우선 리스회계기준은 기존 'K-IFRS제1017호'에서 'K-IFRS제1116호'로 변경돼 2019년부터 시행된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리스 이용자는 운용리스도 금융리스와 동일하게 재무제표에 리스자산과 리스부채를 계상해야 한다. 현재는 금융리스 이용자만 리스관련 자산·부채를 계상해왔다. 다만 리스 제공자는 현행과 비슷하게 리스자산 소유에 따른 위험·보상의 대부분을 이전하는 경우 금융리스로 분류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운용리스로 분류해 회계처리해야 한다.
새로운 금융상품기준서 적용을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K-IFRS 제1104호 보험계약'도 개정됐다. 보험사업부채가 총부채의 90%를 초과하거나, 보험사업부채가 총부채의 80%를 초과하면서 보험과 무관한 유의적 활동에 관여하지 않은 경우 등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회사는 2020년까지 새 금융상품기준서의 적용을 연기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또 새로운 금융상품기준서 적용에 따라 평가손익을 당기손익으로 반영해야 하는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해당 금융자산의 평가손익을 기타포괄손익으로 재분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외에도 투자부동산 계정대체 판단기준과 예시규정을 명확화한 'K-IFRS 제1040호 투자부동산' 및 종속기업 간 사업결합 회계처리 시 경제적 실질을 반영하는 일반기업회계기준도 개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재무제표 작성자가 회계기준 의미를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돼 기업 회계처리의 일관성 및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향후 회계교육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제·개정된 기준서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해 원활한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우선 리스회계기준은 기존 'K-IFRS제1017호'에서 'K-IFRS제1116호'로 변경돼 2019년부터 시행된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리스 이용자는 운용리스도 금융리스와 동일하게 재무제표에 리스자산과 리스부채를 계상해야 한다. 현재는 금융리스 이용자만 리스관련 자산·부채를 계상해왔다. 다만 리스 제공자는 현행과 비슷하게 리스자산 소유에 따른 위험·보상의 대부분을 이전하는 경우 금융리스로 분류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운용리스로 분류해 회계처리해야 한다.
새로운 금융상품기준서 적용을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K-IFRS 제1104호 보험계약'도 개정됐다. 보험사업부채가 총부채의 90%를 초과하거나, 보험사업부채가 총부채의 80%를 초과하면서 보험과 무관한 유의적 활동에 관여하지 않은 경우 등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회사는 2020년까지 새 금융상품기준서의 적용을 연기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또 새로운 금융상품기준서 적용에 따라 평가손익을 당기손익으로 반영해야 하는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해당 금융자산의 평가손익을 기타포괄손익으로 재분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외에도 투자부동산 계정대체 판단기준과 예시규정을 명확화한 'K-IFRS 제1040호 투자부동산' 및 종속기업 간 사업결합 회계처리 시 경제적 실질을 반영하는 일반기업회계기준도 개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재무제표 작성자가 회계기준 의미를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돼 기업 회계처리의 일관성 및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향후 회계교육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제·개정된 기준서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해 원활한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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