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해주는 섬유성 조직이다. 어깨나 무릎, 손목, 손가락 등 관절에 위치해 있어 안정적인 운동이 가능하게끔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인대가 약해지면 통증이 나타나는 인대통을 일으킬 수 있다.
인대가 있는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선천적으로 인대가 약할 경우 인대통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발병 부위와 손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양상의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 주로 움직임이 많은 허리와 어깨, 무릎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경우에 따라 목이나 등, 손목, 손가락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노동, 운동 등에 의해 무리를 한 후 어깨 및 무릎 등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몸이 뻐근하면서 잘 움직여지지 않는 경우, 늘 허리가 뻐근한 경우 등이라면 인대통을 의심할 수 있다. 아울러 잘못된 자세로 인한 인대의 퇴화 현상인 경우, 사고 및 외부충격으로 인해 인대가 손상된 경우에도 흔한 증상으로 꼽힌다.
증상이 심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대통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한다면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나아가 관절 손상까지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 방법으로는 인대강화주사가 있다. 일시적인 통증 억제 주사가 아닌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시켜 인대를 새롭게 재생,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원리다.
전문의는 "인대강화주사를 통해 한 번 재생된 인대는 원래의 건강한 인대처럼 관절 및 척추를 단단히 고정해주기 때문에 통증 해소에 큰 효과가 있다."라며 "간단하고 위험 부담이 적지만 통증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약물을 넣어야 하는 정밀한 시술인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움말 :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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