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나타나게 되면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등통과 압통이 있다. 등통은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며 여러 가지 양상을 보이게 된다. 급성기에는 관절 내 출혈과 삼출액의 증가로 극심한 등통을 호소하며, 압통은 관절간격을 따라 손상부와 일치하여 나타나게 된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운동제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게 되는데, 운동제한 증상은 부상 직후 등통과 종창으로 보행을 할 수 없게 되거나 파행을 보이게 된다. 또한, 이상음을 동반한 운동장애가 나타나기도 하며, 특히 신전제한은 반월상 연골손상에서 보이는 특징적인 소견이 된다.
이러한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2.5배에 4배정도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운동 중 갑작스러운 회전력과 같은 이유 등으로 찢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퇴행성 파열과 같은 경우 별 다른 외상 없이도 나타나게 된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 치료에 많이 이용되는 방법 중 한 가지가 바로 관절 내시경 수술이다. 관절 내시경 수술은 초소형 카메라와 초소형 레이저 수술기구를 관절부위의 내부로 삽입하여 관절 속의 손상부위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모니터를 통해 관절의 상태를 의료진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방법이기도 하다.
관절내시경은 시술의 난이도가 높은 치료방법이다.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도 한데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관절 내부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동시에 수술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통증이 적고 상처 또한 눈에 띄지 않아 회복속도 및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치료방법이다.
반월상 연골판파열 발생 시 연골판에 피가 통하지 않아 자연치유가 거의 불가능한데,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무릎 관절 내의 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관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굽이 높은 신발을 신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 양반다리와 같은 잘못된 습관은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게 되는 생활습관이 됨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은평구 본서부병원 이승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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