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스마트홈` 확산 협력

입력: 2018-01-18 11:00 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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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 SKT와 업무협약
김포 '금호어울림'에 서비스

아시아나IDT와 금호건설,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 부문에서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경수 아시아나IDT 건설제조부문 상무(왼쪽부터)와 양성용 금호건설 주택영업본부장, 허일규 SK텔레콤 IoT/데이터사업부장이 1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협약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나IDT 제공

아시아나IDT는 금호건설, SK텔레콤과 스마트홈 서비스에 협력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3사는 이와 관련해 1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3사는 금호건설이 김포 양곡택지지구 일대에 짓는 873가구 규모 '한강 금호어울림' 아파트를 시작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음성인식 기기를 통해 조명·난방은 물론 음악·날씨·교통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세대 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가전과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엘리베이터 호출, 무인택배 수신 알람, 부재중 방문자 확인, 에너지 사용량 측정, 관리소 공지사항 알림도 가능하다.

허일규 SK텔레콤 IoT·데이터사업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는 물론 ICT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은 "3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스마트홈에 적용해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설 분야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