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기관 자유롭게 선택·이용
재발급 통해 연 3회까지 신청
재발급 통해 연 3회까지 신청
특허청은 스타트업이 IP 서비스와 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하고 비용을 바우처로 지불하는 '2018년 스타트업 특허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10억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제품·서비스·공정 개발 등에 도전하는 기술 및 IP 기반 스타트업 100여 개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IP 서비스 분야는 국내외 IP 권리화, 특허조사분석, 특허기술가치평가, 기술이전 등이다. 바우처는 IP 보유 여부, 업력, 규모 등에 따라 소형과 중형 등 두 종류로, 각 바우처 금액의 30%를 기업이 선납한 후 바우처를 포인트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소형 바우처의 지원규모는 500만원 이내(현금 30% 자기부담)로, 창업 3년 미만, 매출 10억원 미만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중형 바우처는 2000만원 이내(현금 30% 자기부담)에서 지원하며, 창업 7년 미만, 매출 100억원 미만, IP 1건 이상 출원·등록 등이 신청 대상이다.
특허청은 스타트업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바우처 재발급을 포함한 추가 지원을 한다. 우선 스타트업은 재발급 신청을 통해 연간 최대 3회까지 신청할 수 있고, 서비스 이용 후 바우처 잔액이 남아 있으면 잔액의 자기부담금 비율(30%)을 돌려받을 수 있다.
특허 바우처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시 예상되는 IP 분쟁에 대비할 경우 특허청의 '지재권 분쟁 예방 컨설팅'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과장은 "스타트업이 원하는 IP 서비스와 업체를 직접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지식재산 업계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함께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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