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강원도의 거센 바람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키 일정을 잇따라 지연시키고 있다.
평창조직위원회와 국제스키연맹(FIS)은 12일 평창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예정된 여자 대회전 경기를 앞두고 "강풍과 일기예보 상황에 따라 경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알파인센터에서는 오전 10시 15분부터 여자 대회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초속 9m 안팎의 바람이 불고, 기온은 영하 19.8도(체감온도 32.5도)로 떨어지면서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해 15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전날 알파인스키 첫 종목인 남자 활강(정선)도 강풍으로 연기됐었다.
이날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하프파이브 여자 예선에서는 재미교포인 클로이 김이 24명 참가자 중 가장 높은 95.50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인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지난 2016년 릴레함메르 동계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여자 선수 최초로 1080도 연속 회전에 100점 만점 등 다양한 신기록을 기록한 이 종목 최강자로 꼽힌다. 그는 이날 예선에서 95.50점을 받아 중국의 류지아유(87.75점), 일본의 마쓰모토 하루나(84.25점)를 크게 따돌리고 있어 13일 열리는 결선에서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종목에 한국 대표로 처음 출전한 권선우는 720도 점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19.25점을 기록, 20위를 기록했다.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강원도의 거센 바람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키 일정을 잇따라 지연시키고 있다.
평창조직위원회와 국제스키연맹(FIS)은 12일 평창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예정된 여자 대회전 경기를 앞두고 "강풍과 일기예보 상황에 따라 경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알파인센터에서는 오전 10시 15분부터 여자 대회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초속 9m 안팎의 바람이 불고, 기온은 영하 19.8도(체감온도 32.5도)로 떨어지면서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해 15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전날 알파인스키 첫 종목인 남자 활강(정선)도 강풍으로 연기됐었다.
이날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하프파이브 여자 예선에서는 재미교포인 클로이 김이 24명 참가자 중 가장 높은 95.50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인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지난 2016년 릴레함메르 동계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여자 선수 최초로 1080도 연속 회전에 100점 만점 등 다양한 신기록을 기록한 이 종목 최강자로 꼽힌다. 그는 이날 예선에서 95.50점을 받아 중국의 류지아유(87.75점), 일본의 마쓰모토 하루나(84.25점)를 크게 따돌리고 있어 13일 열리는 결선에서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종목에 한국 대표로 처음 출전한 권선우는 720도 점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19.25점을 기록,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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