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천재 스노보드 소녀'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클로이 김은 지난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점수 98.25점을 받아 중국의 류지아워(85.5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7세 9개월의 나이로 올림픽 정상에 오른 클로이 김은 종전 최연소 기록인 켈리 클라크(18새 6개월)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김은 15살인 2015년 동계 익스게임 사상 최연소 우승을 비롯해 여자 선수 최초 100점 만점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개최 전부터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혔고 전날 열린 예선에서도 앞선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2차 시기에서 1080도 회전을 시도하다 착지에서 미끄러졌지만 3차 시기에서 고난도 연기를 펼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선이라는 한국명을 가지고 있는 클로이 김은 1982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2000년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태어났다.
이날 스노보드 '황제'로 불리는 미국의 숀 화이트가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화이트는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8.50점을 획득해 출전선수 29명 중 1위에 올랐다. 그는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차지한 스노보드의 전설이다. 화이트는 1차 시기에 1080도 회전을 비롯해 1260도 회전 등 고난도의 연기를 펼치며 경쟁자를 따돌리고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한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이광기가 12위, 권이준 15위, 김호준 28위에 올랐다. 이밖에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등에서 김동우, 주혜리가 선전을 펼쳤다.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천재 스노보드 소녀'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클로이 김은 지난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점수 98.25점을 받아 중국의 류지아워(85.5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7세 9개월의 나이로 올림픽 정상에 오른 클로이 김은 종전 최연소 기록인 켈리 클라크(18새 6개월)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김은 15살인 2015년 동계 익스게임 사상 최연소 우승을 비롯해 여자 선수 최초 100점 만점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개최 전부터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혔고 전날 열린 예선에서도 앞선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2차 시기에서 1080도 회전을 시도하다 착지에서 미끄러졌지만 3차 시기에서 고난도 연기를 펼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선이라는 한국명을 가지고 있는 클로이 김은 1982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2000년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태어났다.
이날 스노보드 '황제'로 불리는 미국의 숀 화이트가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화이트는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8.50점을 획득해 출전선수 29명 중 1위에 올랐다. 그는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차지한 스노보드의 전설이다. 화이트는 1차 시기에 1080도 회전을 비롯해 1260도 회전 등 고난도의 연기를 펼치며 경쟁자를 따돌리고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한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이광기가 12위, 권이준 15위, 김호준 28위에 올랐다. 이밖에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등에서 김동우, 주혜리가 선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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