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네이버·라인 직원들이 사용
워크플레이스 글로벌 버전 내놔
라인 웍스와 결합해 사용 가능
워크플레이스 글로벌 버전 내놔
라인 웍스와 결합해 사용 가능
27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는 서울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스퀘어에서 '스타트업 대상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세미나'를 개최하고 워크플레이스의 글로벌버전을 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진영 NBP 수석컨설턴트는 "한국을 넘어서 스타트업들이 워크플레이스를 활용해 비즈니스 영역 넓힐 수 있도록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크플레이스는 실제 네이버, 라인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협업 도구다. NBP는 이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상품으로 제공 중이다. 워크플레이스는 부재일정, 사용 경비, 증명서 신청 등 업무에 활용 가능한 결제 서식, 메신저 등을 제공하는 도구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의 기업용 모바일 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인 웍스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라인 웍스와 결합해 사용할 경우, 조직도와 연동된 주소록을 바탕으로 메일과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다.
워크플레이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네이버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네이버는 30일 동안 워크플레이스를 무료 체험할 수 있게 제공 중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난해 4월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워크플레이스뿐 아니라 스타트업들이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클로바', 번역 서비스인 '파파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들을 응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한 웹사이트와 서버도 강점이라는 게 네이버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기은 NBP 기술총괄은 "웹서비스 회사인 네이버는 인프라뿐 아니라 서비스 보안에도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이런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어 상품을 구성했다"며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는데도 네이버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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