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조업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조조정 파문에 휩싸인 자동차와 조선은 경기 전망이 어두웠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6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기술(ICT)산업과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시황 전망이 102, 매출 전망이 105로 집계되는 등 전 분기(92와 95) 대비 두 자릿수 상승했다. 두 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이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내수와 수출 전망은 둘 다 103으로,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설비투자와 고용 전망은 각각 99와 10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자동차(99)와 조선·기타운송(92)은 100을 밑돌았다. 두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100을 상회했다. 전자(117)와 반도체(114)가 두 자릿수 상승했고 화학(108), 철강금속(107), 기계장비(104) 등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망도 각각 108과 105로 두 자릿수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시황 현황 BSI와 매출 현황 BSI는 지난 1분기 각각 82와 79로 전 분기보다 각각 7, 10포인트 하락했다. 내수(81)가 수출(89)보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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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은 국내 6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기술(ICT)산업과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시황 전망이 102, 매출 전망이 105로 집계되는 등 전 분기(92와 95) 대비 두 자릿수 상승했다. 두 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이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내수와 수출 전망은 둘 다 103으로,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설비투자와 고용 전망은 각각 99와 10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자동차(99)와 조선·기타운송(92)은 100을 밑돌았다. 두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100을 상회했다. 전자(117)와 반도체(114)가 두 자릿수 상승했고 화학(108), 철강금속(107), 기계장비(104) 등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망도 각각 108과 105로 두 자릿수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시황 현황 BSI와 매출 현황 BSI는 지난 1분기 각각 82와 79로 전 분기보다 각각 7, 10포인트 하락했다. 내수(81)가 수출(89)보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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