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데이터산업 현황조사'
국내 데이터산업 규모가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문인력이 부족해 인재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진흥원이 최근 내놓은 '2017년 데이터산업 현황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데이터산업은 14조3047억원 규모를 기록, 2016년 13조7547억원보다 4% 커졌다. 지난 2010년 8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7.5% 성장한 결과다.
과기정통부는 전국 7133개 데이터산업체 중 1000개 표본기업을 조사해 이번 자료를 내놨다.
부문별 매출은 데이터서비스가 6조7946억원으로 가장 크고 데이터구축·컨설팅 5조8565억원, 데이터솔루션 1조653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이터서비스 분야에서 정보제공(6조1575억원), 데이터구축·컨설팅에서 구축(5조6893억원), 데이터솔루션에서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6192억원) 매출 비중이 컸다.
일반 산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에서 종사하는 데이터직무 인력은 10만9320명으로, 전년(10만2375명)보다 6.8% 늘어났다. 직무별로는 데이터개발자가 4만1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데이터베이스관리자(DBA) 1만7863명, 데이터엔지니어 1만6634명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직무 인력 가운데 빅데이터 인력은 9955명으로 나타나 전체 데이터 직무에서 9.1%를 차지했다. 빅데이터 인력은 데이터개발자(2908명)가 가장 많았고 데이터사이언티스트(1803명), 데이터컨설턴트(1724명), 데이터엔지니어(1679명)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3년간 빅데이터 전문인력 6008명(부족률 37.6%)이 필요한 전망인 가운데 데이터 분석가와 개발자 부족률이 54.6%와 44.7%로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산업 시장의 주고객은 국내 기업(58.1%)이고, 이어 정부와 공공기관(18.9%)이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진흥원이 최근 내놓은 '2017년 데이터산업 현황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데이터산업은 14조3047억원 규모를 기록, 2016년 13조7547억원보다 4% 커졌다. 지난 2010년 8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7.5% 성장한 결과다.
과기정통부는 전국 7133개 데이터산업체 중 1000개 표본기업을 조사해 이번 자료를 내놨다.
부문별 매출은 데이터서비스가 6조7946억원으로 가장 크고 데이터구축·컨설팅 5조8565억원, 데이터솔루션 1조653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이터서비스 분야에서 정보제공(6조1575억원), 데이터구축·컨설팅에서 구축(5조6893억원), 데이터솔루션에서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6192억원) 매출 비중이 컸다.
일반 산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에서 종사하는 데이터직무 인력은 10만9320명으로, 전년(10만2375명)보다 6.8% 늘어났다. 직무별로는 데이터개발자가 4만1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데이터베이스관리자(DBA) 1만7863명, 데이터엔지니어 1만6634명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직무 인력 가운데 빅데이터 인력은 9955명으로 나타나 전체 데이터 직무에서 9.1%를 차지했다. 빅데이터 인력은 데이터개발자(2908명)가 가장 많았고 데이터사이언티스트(1803명), 데이터컨설턴트(1724명), 데이터엔지니어(1679명)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3년간 빅데이터 전문인력 6008명(부족률 37.6%)이 필요한 전망인 가운데 데이터 분석가와 개발자 부족률이 54.6%와 44.7%로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산업 시장의 주고객은 국내 기업(58.1%)이고, 이어 정부와 공공기관(18.9%)이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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