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해 7월 실시된 4단계 확장사업 공개입찰에서 기존 3개년도 사업을 모두 수행한 업체와 경쟁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4단계 사업은 저축은행과 여신전문사에 대한 위험 평가 연계표준 및 평가지표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단기간 내에 개발환경 구축, 기존 시스템 환경파악, 업무지식 습득 및 인력구성 등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뤄내야 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그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력을 대거 투입해 총력을 다한 결과 성공리에 완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인 TATF(Financial Action Task F orce)는 2012년 2월 자금 세탁 및 불법 금융 거래에서 확인되는 위협과 약점을 관리하기 위해 각 국가와 금융사의 위험평가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 하는 것으로 국제 기준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은 2019년 실시될 상호평가를 대비해 2014년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4단계까지 '국가자금세탁 위험평가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5차 사업을 준비 중이다.
데이터스트림즈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기술협상과 제품도입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공리에 사업을 이끌어 국가경제에 기여했음은 물론 그동안 축적한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대내외적으로 큰 신뢰를 쌓았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5단계 사업도 수주한다면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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