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외출 시 호흡기관을 가리고는 하지만 피부에 닿는 미세먼지에는 비교적 무신경하다. 특히 두피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레 관리가 소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알루미늄, 납, 구리 등의 중금속이 다량 포함된 미세먼지가 두피에 달라붙어 쌓이게 될 경우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이와 같은 중금속이 모공 깊이 침투하게 되면 각종 염증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동반한 탈모 등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웰빙 미용제품 전문 기업 마잘이 두피케어용 샴푸 제품 '아이언샴푸'와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올바른 샴푸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얼굴 피부에 오염 잔여물은 보통 2차 세안을 통해 닦아내지만 다량의 머리카락이 있는 두피 세정 시간은 약 3분에 지나지 않는다. 아울러 거품 내는 것에 그치는 샴푸는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꼼꼼히 세정하기에 무리가 있다.
웰빙 미용 전문 브랜드 마잘 관계자는 "두피 속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서는 샴푸 전 끝이 뭉툭한 브러시로 엉킨 모발부터 풀어주고 미온수를 이용해 두피의 모공을 열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분히 적셔 준 모발에 샴푸를 적정량 덜어 1차 샴푸를 해준 뒤 두피케어용 샴푸로 두피 위주의 마사지를 한다. 이때 두피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마사지 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수차례 헹궈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발 초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을 알려져 있다. '아이언샴푸'는 모발에 필요한 영양공급과 효과적인 두피케어 등을 위해 기획된 미용제품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발암물질 메틸렌글라이콜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믿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브랜드는 고급 원료의 비중을 높이고 발암물질을 배제함으로써 헤어디자이너와 소비자의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울러 일본, 독일, 프랑스 제품들과 함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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