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즉시 모바일 웹서 가입 및 내용 점검 가능
서비스는 보장성 상품에 가입하고 전자서명을 선택한 계약자에게 우선 시행된다. 전자서명을 마친 계약자는 곧바로 본인 휴대폰으로 관련 문자를 받게 된다. 보험증권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청약 즉시 모바일로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서비스를 통해 계약자는 보험계약 체결 과정의 주요 절차인 자필서명, 보험약관과 청약서 수령, 보험상품 주요 내용 설명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할 수 있다.
이전처럼 전화로 보험계약을 확인하려면 고객은 상품별로 최소 10개에서 최대 23개의 질문을 듣고 대답을 해야 해 확인 시간만 대략 5분 이상 걸린다. 또 콜 센터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돼 통화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모바일 웹을 통해 확인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모바일 보험가입 확인 서비스 외에도 앱 설치 없이 문자를 발송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약관과 보험계약 조회, 보험계약 대출까지 가능한 2세대 인공지능(AI) 챗봇 '따봇' 등 모바일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실행으로 고객은 청약 후 보험가입 내용과 자필서명 등 주요 보험 가입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모바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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