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포럼, 논의 결과 발표
AI 배열 부작용 대안도 포함
네이버 "정책에 최대한 반영"
AI 배열 부작용 대안도 포함
네이버 "정책에 최대한 반영"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네이버의 새로운 기사배열 원칙이 이르면 내달 확정된다. 인공지능(AI)으로 기사배열을 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론화포럼(이하 포럼)'은 내달 18일 공청회를 열고 뉴스 기사배열의 방향성에 대해 5개월간 논의한 결과를 발표한다. 네이버는 공청회에서 발표되는 내용을 기사배열 원칙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포럼은 AI 기사배열의 부작용으로 언급되는 '필터 버블'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내달부터 뉴스를 100% AI로 배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필터 버블은 필터링한 정보만 이용자에게 도달하는 현상을 말한다. 네이버의 AI 추천 엔진인 에어스에서도 필터 버블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차단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포럼 위원장인 김성철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는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흐름에서는 맞지만 필터 버블 등의 부작용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를 네이버가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가 중요한데, 관련 국내외 연구들을 살펴봤고 여러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럼은 뉴스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 것도 네이버에 권고할 예정이다.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 기사배열 공론화포럼 등 외부 의견 수렴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반영 시점을 확정하긴 어렵지만, 공청회에서 나오는 방안 중 수용 가능한 것은 기사배열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기사배열의 공정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네이버가 외부 위원들을 위촉해 지난 1월 발족했다. 학계·언론계·시민단체·정당·이용자 등을 대표하는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론화포럼(이하 포럼)'은 내달 18일 공청회를 열고 뉴스 기사배열의 방향성에 대해 5개월간 논의한 결과를 발표한다. 네이버는 공청회에서 발표되는 내용을 기사배열 원칙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포럼은 AI 기사배열의 부작용으로 언급되는 '필터 버블'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내달부터 뉴스를 100% AI로 배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필터 버블은 필터링한 정보만 이용자에게 도달하는 현상을 말한다. 네이버의 AI 추천 엔진인 에어스에서도 필터 버블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차단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포럼 위원장인 김성철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는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흐름에서는 맞지만 필터 버블 등의 부작용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를 네이버가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가 중요한데, 관련 국내외 연구들을 살펴봤고 여러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럼은 뉴스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 것도 네이버에 권고할 예정이다.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 기사배열 공론화포럼 등 외부 의견 수렴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반영 시점을 확정하긴 어렵지만, 공청회에서 나오는 방안 중 수용 가능한 것은 기사배열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기사배열의 공정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네이버가 외부 위원들을 위촉해 지난 1월 발족했다. 학계·언론계·시민단체·정당·이용자 등을 대표하는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