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4세대 512Gb V낸드는 현재 세계 최고 용량의 V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제품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7개 분야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용량과 성능은 물론 환경적 측면에서도 우수함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에 인증을 받은 4세대 512Gb V낸드의 탄소배출량은 제품 1개당 1.599㎏CO2로 이것을 1Gb 용량 단위(㎏CO2/Gb)로 환산하면 지난해 인증받은 10나노급 64Gb 낸드보다 탄소배출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또 4세대 512Gb V낸드를 기반으로 8TB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제작할 경우에는 10나노급 64Gb 낸드 제품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약 240㎏CO2 낮출 수 있으며, 이는 30년생 나무 25그루(9.36㎏CO2/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상무는 "고용량 메모리로는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스토리지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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