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편의점株,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급락세

입력: 2018-07-16 09:17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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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편의점주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나란히 급락세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9.47%(1만7000원) 떨어진 1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GS리테일은 10.05%(3850원) 하락한 3만2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019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적용 대상인 임금근로자(시간제 및 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에 인건비 부담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부담 상승으로 2019년도 출점 수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점포 성장률이 2014-2017년까지 3년간 연평균 14.5%(CAGR 기준)이었으나 올해부터 6% 수준으로 낮아지며 내년부터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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