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2분기 매출 7조원 돌파…성장성 부각에 강세

입력: 2018-07-25 09:24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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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LG화학이 올해 2분기 매출이 분기 실적으로는 처음 7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5.45% 오른 34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70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그러나 매출은 7조519억원으로 10.5% 늘어 사상 첫 7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 줄어든 703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한 수준이었다"며 "리튬 이온 배터리(LiB) 부문 실적이 지난해 대비 개선됐으나 나머지 부문이 부진해 전사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iB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1.8%까지 높아지면서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60% 증가했으나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은 적자 전환해 LiB 부문 이익 증가분을 상쇄했다"며 "바이오 부문이나 계열사인 팜한농 등의 영업이익도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작년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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