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2.8% 하락한 73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KB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연내 수익성 개선이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90만원으로 내렸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2.1% 줄고, 매출액은 1조3636억원으로 20.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공격적인 인력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관련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며 "2분기 라인 제외 네이버 주요사업 영업이익률은 31.5%, 라인과 기타 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은 -5.3%로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부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네이버 주요 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은 30% 초반대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부터 급증한 인력채용으로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가 증가했고 연내 기존 사업의 획기적인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징주] 네이버, 실적우려 확대에 하락세](//contents.dt.co.kr/images/201807/2018073002109932048005[1].jpg "[특징주] 네이버, 실적우려 확대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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