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고지서·보이는ARS 선봬
알림톡 연계한 안내장 개발중
알림톡 연계한 안내장 개발중
NH농협생명 제공
스마트폰으로 고객센터 전화를 거니, 바로 폰 화면에 안내가 뜬다. '1. 안내원통화, 2. 보험계약 대출, 3. …' 필요한 것은 증명서 발급이다. '5. 증명서 발급을 클릭하니 곧바로 하위 서비스단이 뜬다.
전체 민원 처리 시간 1분여. 과거 안내원과 통화를 위해 많게는 5,6분 이상 폰을 들고 기다려야 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다.
NH농협생명이 앞선 핀테크(금융+기술)로 업계 대고객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2017년 서기봉 사장 취임 후 본격적으로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보험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임 첫해 9월에는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애플리케이션(앱)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하며 복잡한 공인인증 절차를 없앴다. 11월에는 올원뱅크내 NH농협생명 서비스 연계로 고객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12월에는 휴대폰을 통해 약관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모바일약관서비스'와 온라인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기세를 이어 올해도 NH농협생명은 더욱 편리하고 진화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보험 관련 대고객 안내장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NH스마트고지서를 시작으로 모바일콜센터를 통해 △보이는ARS 서비스를 선보였다. 보이는ARS는 기존 음성ARS의 제한적 기능으로 상담사 연결을 요청해야했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고객이 직접 원하는 서비스를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누르는 음성ARS 대비 평균 40%정도 이용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더욱이 고객은 보이는ARS를 통해 △상담사 대기고객현황 △상담사 연결 △보험계약대출 △보험료납입 △자동이체 △보험금지급 △증명서발행 △고객정보변경 △약관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엔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협생명 모바일 창구와 카카오톡 알림톡을 연계하여 보험안내장 알림톡 서비스를 개발중에 있다. 고객 기본상담부터 사고보험금 및 언더라이팅 기본지식까지 탑재한 챗봇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고보험금 접수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 헬스케어 도입도 검토중에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NH농협생명이 이토록 핀테크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모두가 편리하게 보험서비스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보험혜택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황병서기자 B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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