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앱(App) 보안 솔루션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금융 앱에 필수 탑재되는 보안프로그램을 개선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금융 앱 보안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버전의 금융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하지만 특허 기술은 해당 앱에서 보안프로그램을 분리하고, 이를 앱 실행 때마다 호출해 사용하게 함으로써 보안프로그램 업그레이드 필요시 해당 보안프로그램만 개선할 수 있다. 또 분리된 보안모듈의 핵심인 암·복호화키는 별도로 분리해 블록체인망에 분산 저장함으로써 해킹에 대한 보안성도 강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커가 고객 휴대폰 앱을 해킹해도 보안모듈은 분리돼 있어 부정 거래가 불가능하고, 분리된 보안모듈까지 해킹해도 암호화키는 보안에 특화된 블록체인망에 보관돼 있는 만큼 앱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KB금융은 이번 특허가 보안 솔루션 기술 자체 특허인 만큼 보안 환경이 취약한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진출 시 적극 활용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해외 출원의 사전 단계인 PCT 출원(해외출원 시 출원일을 국내출원일로 소급적용)을 마친 상태다.
동남아 국가는 고객이 불법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 폰을 변형(탈옥 또는 루팅)해서 쓰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해킹에 취약해진다. 하지만 특허기술을 활용할 경우 고객의 폰이 해킹되더라도 앱까지 해킹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시작으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속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일반적으로 금융 앱 보안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버전의 금융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하지만 특허 기술은 해당 앱에서 보안프로그램을 분리하고, 이를 앱 실행 때마다 호출해 사용하게 함으로써 보안프로그램 업그레이드 필요시 해당 보안프로그램만 개선할 수 있다. 또 분리된 보안모듈의 핵심인 암·복호화키는 별도로 분리해 블록체인망에 분산 저장함으로써 해킹에 대한 보안성도 강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커가 고객 휴대폰 앱을 해킹해도 보안모듈은 분리돼 있어 부정 거래가 불가능하고, 분리된 보안모듈까지 해킹해도 암호화키는 보안에 특화된 블록체인망에 보관돼 있는 만큼 앱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KB금융은 이번 특허가 보안 솔루션 기술 자체 특허인 만큼 보안 환경이 취약한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진출 시 적극 활용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해외 출원의 사전 단계인 PCT 출원(해외출원 시 출원일을 국내출원일로 소급적용)을 마친 상태다.
동남아 국가는 고객이 불법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 폰을 변형(탈옥 또는 루팅)해서 쓰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해킹에 취약해진다. 하지만 특허기술을 활용할 경우 고객의 폰이 해킹되더라도 앱까지 해킹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시작으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속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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