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젊은 창업가들이 기술 중심 스타트업에 도전해 국내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글로벌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KAIST 창업원이 마련했다. 행사는 스타트업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논의하는 'ISK포럼'과KAIST 학생 스타트업 7개사의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데모'로 나눠 진행된다.ISK 포럼에서는 실리콘밸리에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 전문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슈리 도다니가 '미국 실리콘밸리 시장 진출의 핵심'을 주제로 ICT 분야의 글로벌 시장 변화와 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또 기술 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터인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의 스타트업의 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테크데모에선 블록오디세이(대표 연창학)가 물류정보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해 위조와 복제를 방지하면서 모든 물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인 '전자서명 삽입 QR코드'와 아이캡틴(대표 김현철)의 '인공지능 기반 선박 대피 시뮬레이션' 등의 기술이 공개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케이스형 점자 입출력기'를 개발한 와들랩(대표 조용원)과 '습식 공기청정 방식의 정화장치'를 만든 이캣(대표 황태운) 등도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게 '제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클라썸(대표 최유진)의 '실시간 인터랙티브 학습 플랫폼'과 유엑스팩토리(대표 박준영)의 '인공지능 반도체 칩', 씨앤테크(대표 김기덕)의 '사물인터넷 동산 담보관리 솔루션 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일 이벤터스 홈페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하고, 당일 현장 접수도 받는다.
김병윤 KAIST 창업원장은 "창업축제인 테크데이를 계기로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혁신 창업가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