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쏘카는 자회사 VCNC를 통해 출시한 타다 이용객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29일부터 실시간 위치 등 탑승 정보를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는 안심 메시지 기능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타다는 지난 8월 서비스를 시작한 기사를 배정한 승합차를 이용자가 타는 형태로 운영된다. 요금은 택시보다 비싸지만, '배차 거부'를 차단함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시작 1개월 만에 초기와 비교해 이용이 10배 늘었다. 지난 24일 기준 회원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안심 메시지 기능 추가로 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는 탑승 정보와 '실시간 위치 보내기' 기능이 추가됐다. 출발지, 목적지, 탑승 시간, 예상 소요 시간 등 자신의 탑승 정보와 실시간 위치를 알려주는 링크가 포함된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낼 수 있다. 늦은 시간 귀가에 걱정하는 가족이나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와 연인에게 보내면 유용할 것이라고 타다 측은 설명했다.
안심 메시지는 인원수 제한 없이 여러 명에게 보낼 수 있다.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 비트윈,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로 전송할 수 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무엇보다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