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MMA)에서 시상자로 참여한 손태영이 모든 상황에 죄송하다고 밝혔다.
논란은 손태영과 동행한 그녀의 아들과 조카가 가수석에서 시상식을 관람하도록 한 것에서 시작됐다. 아이들이 가수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팬들의 카메라에 찍혀 특혜의혹이 불거진 것. 게다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조카로 추정되는 초등학생 두 명이 그룹 iKON(아이콘)과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돼 대중들의 비난은 더욱 커졌다.
그러자 손태영은 2일 소속사를 통해 "아이들이 시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해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는데 가수석인 줄은 몰랐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지만 가수석 자체에 있었던 것 자체가 죄송하다"고 해명했지만, 아이들이 다른 공연도 관람했다는 목격담으로 거짓 해명이라는 논란까지 더해지며 공분을 샀다.
손태영 공식사과는 "모든 상황에 죄송하다"는 말로, 3일 연합뉴스를 통해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MMA 측은"시상식 현장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참석한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운영 부주의에 대해 사과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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