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18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창업진흥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것으로, 훈장 등급을 최고 수준인 금탑산업훈장으로 높여 포상하는 첫 자리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서영옥 화인테크놀로지 대표가 수상했다. 서 대표는 지난 37년 동안 산업용 반도체 테이프 분야에서 국산화 성공과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한 해외 수출로 국내 테이프 분야 최고 기업으로 성장한 점을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세계 최고 바이오 인식기술과 90여 개가 넘는 특허를 바탕으로 전 세계 1200개사가 넘는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문영수 슈프리마 대표가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디스플레이 초음파 건식 세정기를 국산화한 이대준 씨티에스 대표가 차지했으며, 벤처창업 투자 선순환에 기여한 공로로 김학범 컴퍼니 케이파트너스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시상식에서는 대통령 표창 18점, 국무총리 표창 17점, 장관표창 144점 등이 수여됐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대한민국 미래 혁신성장의 중심은 벤처 창업기업으로, 벤처기업에는 성장 기반을 갖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스타트업에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11일 서울 GS타워에서 열린 '2018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서영옥 화인테크놀로지 대표(가운데)가 홍종학 중기부 장관(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