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2000좌… 일평균 약 1만건
30대 45% 최다… 4050세대 25%
친목·생활비·여행목적 계좌 개설
30대 45% 최다… 4050세대 25%
친목·생활비·여행목적 계좌 개설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모임통장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6일 자정 기준 모임통장 이용자 수는 총 100만 300명을, 개설된 모임통장 계좌 수는 총 33만 2000좌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한 달간 하루 평균 신규 계좌 개설 수는 약 1만 건에 달하고, 신규 이용자는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초 동호회, 동아리 등 모임의 회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모임주는 모임통장에서 카카오톡의 친구 초대, 단체 카톡방 초대 기능을 통해 모임원을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고 모임멤버들은 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자체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한 계좌당 평균 3.01명 이상이 회비 현황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임통장 계좌 개설 목적을 보면 친목과 생활비가 각각 30%와 2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여행을 위한 모임통장은 20%로 나타났다. 커플 통장으로 이용 중인 계좌는 16%였다.
연령별 이용자는 30대가 45%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29%, 40대는 18%로 집계됐다. 50대 이상 비율은 7%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임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메세지카드는 '회비 잊으셨나요', '돈 보내주세요'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은행 서비스에 소셜커뮤니티와 공유의 기능을 결합해 같지만 다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과 요청 사항을 반영해 꾸준히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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