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15일 서울 삼성동 에스넷 본사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스마트워크 환경 제공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어큐브는 2002년에 설립돼 국내에 1만3000여 고객사를 보유한 인증·보안솔루션 회사다.
협약을 통해 에스넷시스템은 SDN(SW정의네트워크) 인증에 쓰이는 모빌리티 액세스 관리솔루션인 '바이프론트(ByFRONT)'를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스코의 SDN 솔루션인 'SDA'를 다양한 국내 인증환경에 최적화해 제공하는 기반을 갖췄다.
최근 비즈니스 민첩성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지능형 네트워크를 통한 스마트워크 환경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두 회사는 에어큐브의 솔루션과 에스넷의 인프라 구현능력을 융합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가 보유한 레퍼런스를 토대로 시너지를 확대해 국내 고객들에 검증된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은 1999년 2월 창립해 올해 20주년을 맞는 ICT 통합 솔루션 회사다. NI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데 이어 최근 IoT 기반 스마트팩토리, 디지털병원, 가상화 기반 5G 솔루션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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